사회-생활
노벨 문학상, 요즘은 감흥이 별로 없더군요
SMHK
2024. 10. 11. 14:00
근래 30년간 노벨 문학상 받은 작품을 읽고 감흥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제 감정이 메말라서인지 아니면 저랑 취향이 다른 작품의 작가만 선정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턴 노벨 문학상을 누가 수상하는지 관심도 없었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 작가가 받은 것 같은데, 저는 아마도 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영광이라고도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벨 위원회가 수상작을 선정할 때 어쩌면 국적을 참조할지도 모르지만 그건 일부 국가에 너무 치우쳤다는 욕을 먹기 싫어서가 아닐까라고 오래전부터 생각을 해왔던 것이니까요. 그러니까 누가 선정된 것은 돌려 먹기일 수도 있고, 그들과 취향이 비슷한 것을 선정한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 노벨 정치상, 아니 노벨 평화상이랑 문학상은 말이죠.
작가 개인적으로야 영광일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수상을 거절하지 않는다면 분명해질 것입니다. 나라로 보아서도 해당 작품이랑 그 작가의 작품들이 복간되어 잘 팔릴 테니 출판업계엔 도움이 되겠네요. 그리고 철없는 정치인들이 국민의 관심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할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