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일렉트릭] 37. 열세 번째 완전 충전
4일 새벽(0시 경에 시작)에 충전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비가 안 오는 날에 충전을 하게 되었네요.
주행가능거리는 287이 나왔습니다. (291-288-283-281-285 - 286-286-287-283-274 - 277-281-287)
충전후 실제주행거리(시작-282-274-263-273-251-245-245-237-246-269-250 = 2835/11 = 평균 257.72 : 9번째 충전분은 계산하지 않음)
히터 사용시 주행거리 : 147/1=147
충전량은 24.10입니다. (26.60+24.82+25.39+25.24+24.19 + 22.52+23.34+25.47+24.23+24.55 + 24.80+24.65+24.10)
누적 주행 거리 : 3740 - 3482 = 258.
잔량 수치 감소분 : 281 - 31 = 250.
주행비율 : 258/250 = 1.032. (소수점 9번째 자리부터 버림.)
주행시간B: 8.49시간.
지난 번, 그러니까 열두 번째 충전에서 비율이 1이 넘기 때문인지 수치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문득 옛 기록들을 다시 보니 처음 것(291)이 가장 높고 그 이후엔 그걸 추월하지 못했네요. 그리고 실제 주행도 10 이하로 갈 때까지 버티는 걸 피하다 보니 250대에서 머무르게 되고요. 사실 이번에도 제습 때문에 히터를 15분가량 틀었었습니다.
어제도 애를 데리고 집에 오는데 갑자기 경고음(배터리 저하 - 대략 30쯤 되었을 때 작동하는 소리)이 들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안전을 위한 경고음일 텐데 주행중에 들리면 개인에 따라서는 큰 타격을 받습니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주행중에는 소리가 안 나게 하고, 정차한 다음에 다른 경고음과 다른 소리를 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30 정도일 때 나는 소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때에는 충전소에서 멀리 있는 경우가 드물 것입니다. 이미 자기 차에 대해 잘 알 테니까요. 렌터카라면 모를까 자기 차라면 잘 알 텐데 갑자기 경고음이 들리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지요. 아는 걸 굳이 놀랄 정도로 경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0 언저리가 되었을 때 갑작스런 기능 저하가 있는데 이걸 이런 경고음으로 처리하고, 기능저하도 삼가야 할 것입니다.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면 뒷차가 들이박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안전거리는 뒀다 뭐하냐고요? 모두가 잘 지키면 왜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생기겠습니까? 항상 문제는 발생할 수 있다는 쪽으로 가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