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아이오닉 일렉트릭] 39. 열네 번째 완전 충전

SMHK 2017. 5. 10. 10:19

4월 17일 새벽에 충전하였습니다. 2주 만에 충전한 것이니 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비가 온다고 해서 조금 일찍 시작할까 해서 나갔더니 비가 후두둑 하고 떨어지더군요. 정작 새벽에 케이블 수납하러 나갔을 때에는 비가 안 왔고요. 물론, 오전에는 비가 왔습니다.


주행가능거리는 292가 나왔습니다. (291-288-283-281-285 - 286-286-287-283-274 - 277-281-287-292)

충전후 실제주행거리(시작-282-274-263-273-251-245-245-237-246-269-250-266 = 3101/12 = 평균 258.41 : 9번째 충전분은 계산하지 않음)

히터 사용시 주행거리 : 147/1=147

충전량은 24.38입니다. (26.60+24.82+25.39+25.24+24.19 + 22.52+23.34+25.47+24.23+24.55 + 24.80+24.65+24.10+24.38)




누적 주행 거리 : 4006 - 3740 = 266.

잔량 수치 감소분 : 287 - 28 = 259.

주행비율 : 266/259 = 1.02702702. (소수점 9번째 자리부터 버림.)

주행시간B: 9.43시간.


이번에도 히터를 살짝(15분가량) 틀었습니다만, 계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다시 따스해지면서(대략 8도에서 15도 정도를 오르내렸습니다.) 주행거리가 다시 늘었습니다. 남은 양까지 합한다면 294나 되었겠네요. 그래서인지 충전후 주행가능 거리가 292로 표기되었습니다. 완전충전이 열네 번째인데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실주행거리도 잔량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260을 넘겼고요.


확실히 급가속을 많이 하면 연비가 나빠집니다. 오르막길에서 뒷차에 쫓기면서 달리면 금세 내려가고요, 조금 천천히 달리면 하나라도 덜 떨어집니다. 사실 밤에는 차가 그다지 많지 않다면 무단횡단하는 사람이나 개를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빨리 가는 게 자랑이 될 수 없습니다.


가끔 모닝을 운전하는데 이젠 전기차(아이오닉)에 완전히 익숙해져인지 아이오닉의 주행방식이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브레이크 페달은 급할 때나 마지막에 멈출 때 외에는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내심으로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완전히 떼면 차가 멈췄으면 합니다. 지금은 오토 차량처럼 천천히 굴러가려는 성질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왼쪽에서 eco 범위에 바가 하나 생기면서(즉 페달을 살짝 밟은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되면서) 차가 굴러갑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설정이기 때문에 어느 게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