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일렉트릭] 41. 열여섯 번째 완전 충전
5월 16일 새벽에 충전하였습니다.
주행가능거리는 296이 나왔습니다. (291-288-283-281-285 - 286-286-287-283-274 - 277-281-287-292-294 - 296)
충전후 실제 주행 거리(시작-282-274-263-273-251-245-245-237-246-269-250-266-293 = 3394/13 = 평균 261.07 : 9번째 충전분은 계산하지 않음)
히터 사용시 주행거리 : 147/1=147
충전량은 25.04입니다. (26.60+24.82+25.39+25.24+24.19 + 22.52+23.34+25.47+24.23+24.55 + 24.80+24.65+24.10+24.38+25.02+25.04)
(사진은 추후게시, 어쩌다 보니 17차 충전분은 사진이 있는데 16차는 이쪽 컴퓨터에 없어서)
누적 주행 거리 : 4584 - 4291 = 293.
잔량 수치 감소분 : 294 - 20 = 274.
주행비율 : 293/274 = 1.06934306. (소수점 9번째 자리부터 버림.)
주행시간B: 21.40-09.55=11.4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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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가능거리가 296으로 나오면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실주행거리도 293을 달려서 역대최고치입니다. 다른 분들도 이 정도가 나오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5월 초에 휴일이 많이 들어 있어서 애들 등교에 소모되는 게 적어서 모처럼 부부만 나들이를 했습니다. (사실은 애들은 집에서 컴퓨터를 벗삼아 놀겠다고 해서.) 하귀 쪽으로 가 보았는데 아내가 갑자기 <신의 한 모>라는 데를 가자고 하여서 가기로 했습니다. 옛날 지도엔 안 나오고, 내비게이션도 없으니 아내의 내비 앱을 켰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 내비 앱 지도를 처음 보는 것이고, 아내도 아직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왔다가갔다가 하다가 보니 멀어지고 있네요. 앱이 자꾸 끊겨서 멀어진 다음에야 알게 됩니다. 그냥 아무 식당에나 가려고 어떤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눈앞에 그 식당이 보였습니다.
가니 두 팀이 자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바에서 먹으면 즉시 앉을 수 있고. 저는 바에서 먹는 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기 때문에 (옛날 그러니까 92-3년에 이마빌딩 지하의 어떤 식당에서 자주 바에서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바에 앉아서 음식을 시켰습니다. 요즘 이가 좋지 않아서 저는 국수류(우동)로 시켰는데, 아내도 함박스케이크를 시키더군요. 여긴 두부집인데 왜 다른 것만 시키는지. 굳이 여기로 올 이유가 없지 요. 뭐 맛은 평범했습니다. 왜 찾기 힘든(저희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곳에 와서 먹는지 모르겠더군요. 아내 메뉴에는 두부가 조금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망고레이라는 델 가자는 것입니다. 좀전에 빙빙 돌다가 하귀초등학교를 본 적이 있으므로 거기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따져봐도 그림이 안 맞습니다. 자세히 보니 가야 하는 곳은 하귀초등학교가 아니라 하귀일초등학교입니다. 둘이 마주보고 웃다가 대충 찾아서 갔습니다. 역시 내비가 잘 안되어 엉뚱한 곳에 갔다가 적당히 움직이고 움직여서 겨우 찾았습니다. 상당히 뻑뻑한 쥬스가 제공되었습니다. 정작 오자고 한 아내는 엉뚱하게도 커피를 시켰네요.
주관적 소감
신의 한 모 : 굳이 찾아서 갈 곳은 아니라고 생각함.
망고 레이 : 망고 쥬스 먹으러 간다면 괜찮다고 생각함. 단, 애월본점은 어떤 향이 떠도는데, 그게 너무 심해서 머리가 아프니 주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