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이야기

기타/국어 2016. 9. 28. 11:31

대충은 파악했다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쓰인 글을 보면 이게 맞는 것인지 아닌지 아직도 헷갈립니다.


<데>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데 [의명] 1. 곳, 처소, 2. 경우, 처지, 3. 일, 것이라고 되어 있고, 예제로

각각 갈 없는 사람, 아픈 먹는 약, 노래 부르는 도 소질이 있다. 등을 늘어 놓았습니다.


접두어(데-)는 생략하고,


-데 [어미] '이다' 또는 용언의 어간 등에 붙는 종결 어미. 1. 하게할 자리에 지난 일을 회상하여 말할 때 쓰는 말. 2. 해라할 자리에서 지난 일을 생각하고 물을 때 쓰는 말. 예제는

시장엔 아직도 참외가 있. 그 사람 아직도 뚱뚱하.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 '다가'는 어디서 끊어야 할까요? '도'는요? 제 생각에는 의존명사인 '데'로 보입니다. 그래서 앞에서 끊어야 할 것 같은데, 대부분의 글에서는 붙어서 나옵니다. 예를 들면 '배가 고픈데다가'나 '중과부적인데도' 같이요. 그러니까 제 생각으로는 '배가 고픈 데다가'랑 '중과부적인 데도'가 옳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수정)

데도는 대도의 잘못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중과부적인대도가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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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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