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형화된 수치부터 적습니다.

기본요금    16,730

전력량 요금  5,205

EV송전할인  -8,365

자동납부할인  -129

전기요금계  13,441

부가가치세   1,344

전력기금       490

원단위절사      -5

당월요금계  15,270


당월심야 88

전월심야 74

당월기타 46

전월기타 14

사용량 66

 * * * *

자, 이젠 개인적인 자료입니다.

실제 충전량 50.21

10월 12일 24.82

10월 26일 25.39

제가 충전한 전기는 50.21kwh인데 청구서에 나온 사용량은 무려 66입니다. 사용량을 51로 잡고 계산하더라도 충전효율이 겨우 77.27%입니다. 사실 50.21은 제 충전기에 나온 수치의 합이고, 66은 계량기 수치의 전월과의 차이겠지요. (앞의 수치는 정확하니 그대로 인용하여도 되고, 오히려 뒤의 수치는 실제 사용량과 1의 오차가 날 수 있지만 일단은 이렇게 계산해 보았습니다.)

역으로 보면 충전량보다 무려 1.294배나 청구되는 것이고요. 한 달 더 지켜본 다음 한전과 한충전에 질의를 해봐야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계산이 나왔는지 궁금한데, 인터넷에서 찾을 수가 없습니다. 왜 실제적인 자료는 아무도 제시하지 않는 것이죠?

전에도 한 번 언급했었지만 충전 효율이 절대 100%는 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일정한 범위 내에서의 감소는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데, 어떤 자료에선 6%라고 되어 있으니 크게 잡아줘서 10%라고 해도 차이가 너무 나는 것입니다. 차이가 심하게 난다면 어디선가 잘못이 있을 것이고, 공급자(전기회사든 기계 제공사든)가 이를 교정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약간 망설여지는 것은 부당청구요금(! ㅎㅎ)이 천 원 정도라는 것입니다. 위의 수치를 보면 전력량 요금이라는 게 있는데 이게 사용전기량에 비례하는 수치이거든요. 나머진 고정비용이든지 부가되는 비용이라서 사용량 차이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니 20%쯤 과다 청구되고 있다손치더라도 천 원 정도만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1.5만(한시적 할인 비적용시 2.35만) 원으로 550킬로미터 정도를 주행하였으니 휘발유나 경유보다는 많이 절약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대략 연비를 리터 당 10킬로미터로 잡는다면 55리터를 써야 했을 것이고, 1800과 1600원으로 가격을 설정하면 99000원(또는 88000원)을 연료비로 지불했을 테니까요.

Posted by SM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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