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 맥스웰 화인을 마십니다. 이유는 싸기 때문이 아니라 입에 딱 맞기 때문입니다. (관련 글을 전에 작성한 게 있을 겁니다.) 그런데 파는 마트가 점점 줄어듭니다. 이게 제일 싼 것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어느 날 아내가 테이스터스 초이스를 사왔습니다. 왜 사왔냐고 하니까 제가 먹는 거 아니냐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금은 테이스터스 초이스를 먹습니다. 가격은 딱 두 배네요. 처음에는 맛이 비슷해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다른 걸 느끼게 됩니다. 다들 이러한 미묘한 차이 때문에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내는 오지랖이 조금 넓은 편인데, 사람의 성격은 말로 교정이 안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뭐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야죠. 아무튼 다 먹을 때까지는 테이스터스 초이스를 먹어야 할 듯합니다. 그래서 맥스웰 화인을 어떤 마트에서 발견하자마자 사 뒀습니다. 마트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두 군데를 주로 다니는데(격주로 교차 방문) 10년쯤 전에 두 군데서는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 마트(하나로마트)를 가끔 가는 김에 사왔습니다만, 여기도 1년 전쯤부터 없어졌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데서 발견을 한 것입니다. 거긴 식자재 전문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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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M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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