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1일자]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중기부 산하 기관장들이 줄줄이 사퇴 의사를 표시했다. 주요 기관들이 '수장 공백' 상태로 접어드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아직까지 사표가 수리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자리를 비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창업진흥원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김 원장은 2021년 5월 취임했다. 오는 5월 임기 만료를 4개월 앞두고 사표를 낸 것이다.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도 최근 대표직 사의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업무를 정리한 후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오 원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 원장도 2021년 6월에 선임된 전 정부 인사다.

이외에 한국벤처투자 또한 지난해 11월 유웅환 대표가 사임한 후 현재까지 공석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에 주무부처인 중기부가 기관장들과 특별히 갈등이 있다거나 사퇴를 종용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직무를 이어가던 기관장들이 사임하면서, 후임 인선은 지난해 말 임명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손에 맡겨졌다. 중소·벤처기업 관련 정책 및 집행기관들의 지휘봉을 누가 잡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난해 7월 물러난 후 현재까지 별다른 직위를 맡고 있지 않는 조주현 전 중기부 차관 등에 대한 하마평도 나온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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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사실이라면 오 원장이란 놈은 뻔뻔한 놈이네요. 2021년 6월에 임명되었고, 지금은 2024년 1월인데 정권이 바뀐 2022년 5월에 그만 두면서 그런 말을 해야 진정성이 있지, 무려 20개월이나 있다가 이제 와서 그딴 소리를 한다고요? 미친놈이거나 뻔뻔한 놈이겠죠. 분이라는 용어는 어울리지 않으니 놈이라는 표현이 옳겠습니다.

Posted by SM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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