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인터넷 보안 프로그램 설치

금융 싸이트에 가면 곳에 따라 무조건 보안 프롬그램부터 설치해야 접근할 수 있게 된 곳이 적지 않다.

금리 보러 갔는데(10초면 볼일 볼 수 있음) 보안 프로그램 설치하다 보면 5분은 그냥 간다.

금리를 볼 때 이런 저런 프로그램이 없으면 해킹 당할까?

뭔가 입력해야 하는 중요한 곳에 접근할 때 경고를 울리고 설치할 것을 권유해도 될 텐데 무조건 설치하라고 강요한다.

게다가 금융기관마다 다른 것을 설치해야 하니, 여러 은행/증권사를 구경 하려면 하루는 설치에 할당해야 한다.

어떤 컴퓨터는 강제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뒀다. 그런데, 이런 싸이트에 가면 또 설치해야 한다.

당하는 사람이 선택할 권리는 없을까?

복수의 금융 싸이트를 열어두면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


차라리 공인인증서처럼 각 금융 싸이트도 같은 프로그램들로 묶었으면 좋겠다. 자기들은 구속당하는 것(같은 프로그램으로 통일하는 것) 싫어하면서 사용자는 강제로 구속하니 더 웃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