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한다면, 반대이다.
세종시는 만들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를 돌아보자. 남북으로 오백여 킬로미터이고 동서는 이백여 킬로미터이다. 그래서 10만 제곱킬로미터가 안되는 좁은 땅덩어리이다. 정착하여 살은지 수천년이 되었기 때문에 유서 깊은 지방이 많다. 그런데 갑자기 인위적인 도시를 하나 만들자는 것이 바로 세종시이다.
차라리 하나의 도시를 골라서 그 기능을 확장하는 것이면 모를까 이제 와서 새 도시를 만드는 것은 탐탁치 않다.
지방색 이야기는 하지 마라.
경남에서 태어나 부산을 거쳐 서울에서 자랐고, 처가는 전북이고, 본적은 충북이다. 지금 사는 곳은 제주이고.
가장 오래 살은 곳은 서울이다. 대충 따져 보니 35년 정도 있었다. 제주는 6년. 부산에서 제주보다 좀더 오래 살았고, 경남은 기억에 없다. 부모님이 거기서 살았다고 하셨으니 그런가 보다 하는 것이고.
충청도민들이 화를 내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예를 들어 부산 옆 진해 쯤에 신도시가 생기면 상주 사람들에게 혜택이 있을까? 아니다 오히려 손해지. 내가 할아버지처럼 충북도민이라면 기를 쓰고 반대하겠다. 20년 뒤, 30년 뒤, 50년 뒤의 내 고장을 생각해 보면 세종시를 만들어야 할지 아니면 만들지 말아야 할지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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